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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제임스 M. 케인 저독서록 2017. 2. 21. 09:31
서른이 넘은 후로,
문학이 잘 읽히지 않았다. 핵심이 없고 묘사로 가득한 텍스트가 싫어서였다.
그러나, 문학은 핵심을 파악하려고 읽는게 아니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읽으면서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 증대
작중 인물의 이해와 이야기 전개를 통한, 세상을 보는 또다른 프레임의 획득.
결국, 문학마저도 내 직업인 기획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문뜩 알 수 있었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는 장르문학이다. 하드보일드 소설.
책의 텍스트가 이미지화되어,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
남자와 여자의 본능적 욕구를 잘 풀어내었고, 이야기에도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특히 '부엌'과 '자동차' 두 공간에서 풀어내는 긴장감이 압권이다.
부담없이 고전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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