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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식, '매일 아침 써 봤니?' 180123
    독서록 2018. 1. 23. 08:53

    읽는 내내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하는 책.


    평소 책을 읽으면, 내 생각이나 행동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아침에 컴퓨터를 키면, 바로 글쓰는 습관을 시작하게 만든 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보다 '왜 써야 하는지'에 더욱 많은 공을 들인 책으로, 글쓰기 작법에 대한 내용보다는, 저자가 지닌 인생의 지혜를 보고 깨닫고 느끼는 데 가치가 있다.


    책의 요지는,

    아침에 일어나면, 노트나 컴퓨터를 통해서, 어떤 글이든 써라.는 거다. 잘 쓰든, 못 쓰든, 계속해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생각이 정리되고, 글솜씨가 좋아지고,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입장에서, 콘텐츠 생산자로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내가 실험해본 결과, 이 말은 확실히 맞다. 어떻게 할 지 고민하는 것 보다는, 우선 한 다음에, 개선을 도모하는 편이, 글과 일, 삶에 모두 효과적이다.



    초고는 걸레라지만,

    당분간은 글쓰는 습관, 매일 블로그를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부족한 초고라도 매일매일 게시하려고 한다.


    이 글이 주목받을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찾아와 읽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

    글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초고를 수정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건져낸 문장들을 정리하면서 글을 마친다.


    - 그들이 낮에 무슨 일을 하는지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퇴근해 무엇을 하느냐다. 우리가 집중하는 건, 그들의 취미가 무엇이냐다. 뭔가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흥미로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다 줄 사람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저)


    - 꾸준히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우연한 성공을 만날텐데, 그럴 때 우겨야 한다. 처음부터 그게 작전이었다고. 뻔뻔해지는 순간, 우리의 자신감은 상승하고 인생은 성장합니다. 성공에 안주하고, 새로운 시도를 멀리하는 순간, 사람은 퇴행합니다. 실패를 했음에도 다시 도전할 때 우리는 성장해요


    - 김민식 PD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으로 일 할 때, 퇴근 후 CNN 방송을 통번역하는 통대 준비 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수업시간에는 강사가 학생을 지목하여, 라이브로 CNN 방송을 통역시켰다는데, 수업에 집중하다보니, '낮 동안의 업무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다'고 한다. 하하, 실로 대단한 사람이다. 나도 퇴근 후 뭔가에 집중하면 낮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질까.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결국 좋은 습관이 답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 취미를 보다 전문적으로 해라. 보다 생산적으로 해라. 그러면 놀이에서 길이 보일 것이다.


    - 무엇이 됐든, 잘하려면 자주 해야 하고, 자주 하려면 즐거워야 한다.


    - 출판사 입장에서는 안 팔리는 작가를 잘 팔리는 작가로 만드는 것보다, 애초에 잘 팔리는 작가를 찾아내는 쪽이 쉽다.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어쨌든 쓴다'로 접근하라

    >> 이건 굉장히 중요한 애티튜드다. 요즘은 생각보다 행동이 정말정말 중요하다. 서비스, IT 업계에서 행동은 고민보다 귀하다.


    - 성공에 대한 보상보다, 실패에 대한 용인이 중요하다


    - 무엇보다 성공에서 중요한 건, 끈기다. 아이에게 재능을 물려줄 순 없어도, 끈기를 발휘할 동기는 줄 수 있다.


    - 김민식 PD는 하루키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의 여러 부분에, 하루키의 말들을 인용하였는데, 그가 소개한 일화다.

    ' 하루키는 매일 일정시간 달리기와 수영으로 몸을 만든다. 그 후 하루에 다섯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200자 원고지 20매를 쓴다. '아 오늘은 글이 잘 풀리니까 사흘 치를 써볼까? 그런 건 없다. 이런 생각은 '아, 오늘은 글이 안 풀리니까 하루 쉴까? 지난번에 사흘치를 썼으니까 뭐'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니까.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 20매씩 꼬박꼬박 쓴다. 그렇게 하면 한 달에 600매, 반년이면 3,600매를 쓰게 된다.


    - 자신에게 최대한 많이 투자하라. 당신은 당신의 가장 큰 자산이다. - 워렌 버핏의 말. 저녁약속을 잡지 않는다. 저녁 약속 있어도, 7시 전에 만나 밥을 먹고, 9시 늦어도 10시에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 하나를 더하려면, 하나를 빼야한다. 나에겐 그게 술자리였다. 나에게도 술자리일까. 아니, 나는 술자리는 지킨다. 하지만 술을 버린다. 한 잔 이상 먹지 않는다.


    - 글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

    >>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결국은 기획이다. 기획이라는 거창한 말은 사실, 글빨과 말빨이다. 문돌이가 공돌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포인트는 글빨 외엔 없다.


    - 어지간하면 화를 내지 않는다. 그게 최고의 장수 비결이다.

    >> 이 문장을 읽을 당시, 아버지에 대해 상당히 화가 나 있었다. 진짜 화내면 나만 손해다. 화가 해결할 수 있는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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