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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기록 9월 18일
    자기계발과 생산성/일기장 2017. 9. 19. 09:48

    꾸준히 하루를 기록하려고 한다.


    <출근전 한 일>

    - 케톤 다이어트 중 9일째. 3kg 감량

    - 팔굽혀펴기 20*3 + 스쿼트 20*3 + 플랭크 90초

    - 아침 독서: 지방을 태우는 몸

    - Ted: 두려움을 명시하라 - 팀 페리스, 스크린이 어떻게 사람을 망가뜨리는가


    <회사에서 할 일>

    - 사내 to do list 정복

    - 생활코딩 웹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수강 as much as possible


    <퇴근 후 할 일>

    - 생활코딩 앱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집중 수강

    - 읽을 책 한 권 선정

    - 케톤 식 저녁 식사(아보카도를 사볼까...?)

    - 다음날 점심 싸기(메뉴는 뭘로...? 연어나 아보카도도 공수할 궁리를...)


    ● 오늘 글감

    -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대해서


    큰 포부를 가지고 이직을 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마케터가 되겠어. PM을 통해 인공지능이나 기술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겠다!"라는 마인드였을거다.


    근데 별로 재미 없었다. 실력이 없었으니까.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를 해야 했는데. 이상하게 공부의 에너지가 없었다. 운동도 해보고 독서도 해보고 했지만, 자꾸만 내 생활습관은 망가져갔다. 술도 못 끊겠고...


    이 질곡을 끊어낸 것은 다이어트다. 그냥 쫄쫄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내 몸을 해킹하는 다이어트.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그 주인공이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최고의 휴식>, <최강의 식사>라는 두 권의 책이 놓여있길래, 조금의 웃김과 함께 두 권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트리거가 되었다.


    <최고의 휴식>의 요지는, 술을 먹든, 잠을 자든, 영화를 보든.... 사실은 쉬는게 아니다. 크게 호흡하고 내쉬는 내 몸을 관찰하는 습관만으로도 명상을 할 수 있고, 그를 통해, 업무시간에 지치지 않는 뇌를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업무시간에 지치지 않는 뇌는 정말 중요한데, 사실상, 제일기획에 있을 때도, 네이버에 있을 때도, 나는 업무시간에 온전히 몰입해서 일을 한 적이 별로 없다. 그럼에도 커리어 세계에서 떨어져나가지 않은 것은 참 운이 좋은 행운아야...


    <최강의 식사>의 요지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양질의 지방식을 유지해라.였다. 난 고기를 좋아한다. 별 생각 없이 "해보지 뭐"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다. 내 삶에 변화를 가져왔다. 일단 저녁 시간에 혼자 있게 됐다. 이 식단을 유지하려면 평일 저녁에 누군가를 만날 수 없다. 그러니 혼자 있게 되고, 자연히 술은 멀리했다. 혼자 있으면 뭘 하나, 처음엔 놀았다. TV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근데 그냥 시간을 때우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어서, 책을 한 권 두 권 읽고, 코딩 관련 강좌들을 듣기 시작했다. 인간은 환경을 이기지 못한다... 또다시 알게 됐다.


    지금 9일째다. 같은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게...


    아침마다 일어나서 이부자리 개고, 가볍게 청소하고, 팔굽혀펴기 조금 하고, 일기쓰고, 씻은담에 나가는 생활. 출근해서 방탄커피 마시고, 업무보고 점심먹고, 잠깐 잤다가, 일을 하다가..퇴근하고...집에가서.. 저녁 해먹고, 도시락 싸고, 코딩 공부하고 자고.


    밋밋하고, 별볼일 없는 일상이지만, 꽤나 행복하다.

    건강해지고,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적인 것도 챙기고, 관계적인 것도 챙겨야 하지만,


    일단 접근하기 쉬운 몸과 마음의 건강부터 챙기련다.


    감사하다. 내 환경과 조건들에 대해...



    출처: http://dailywriting.tistory.com/ [오늘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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